때늦은 구제역 반성…정부 "초기 대응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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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구제역 확산 원인'을 25일 발표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고,구제역을 최초로 확인하기도 전에 이미 다른 지역으로 바이러스가 퍼져 나갔으며,한파로 인해 방역작업을 제대로 못했다는 것이다. 정부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에 나섰다는 얘기다. 문제는 경남 김해와 충남 공주에서도 이날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는 등 지금 이 순간에도 번지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