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누적 판매량 1479만대를 기록한 태블릿PC 아이패드의 배터리 기술을 따라 잡았다는 회사가 나왔다.

리서치인모션(RIM)의 엔터프라이즈 및 플랫폼 마케팅 부문 부사장 제프 맥도웰이 "아이패드보다 플레이북의 크기는 작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은 그와 같거나 그 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 엔가젠은 이같은 내용을 24일(현지시간) 보도하며 "우리가 볼 때엔 플레이북은 아이패드에 대적할 만한 레벨은 아직 아니다"라고 평했다.

RIM은 이와 함께 개인 정보과 기업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별도로 사용할 수 있어 하나의 기기에서 보안과 개인 사용을 구분한 소프트웨어, '블랙베리 밸런스'를 플레이북에 장착할 계획이라고 밝혀 미 언론들의 눈길을 끌었다.

플레이북은 7인치 크기에 '크리스탈클리어 HD' 디스플레이를 탑재,1024X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5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영상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오는 3월에 출시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