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아테나’ 촬영 중 부상을 당한 연기자 정찬우가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찬우는 “촬영 중의 사고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 나름의 안전장치들이 있었지만 많이 내린 눈 때문에 예기치 않은 사고가 일어 났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뮤지컬이나 연극이 아닌 드라마를 통해서는 처음 인사를 드리는 것이니 만큼 저에게는 특별한 작품인데 이런 일을 통해 인사드리게돼 죄송하다.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이 현장에서 애쓰시는 만큼 더 이상 사고 없이 아테나 촬영도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을 덧붙였다.

지난 23일 ‘아테나’의 요원 ‘철규(정찬우)’가 타고 있던 차량이 ‘정우’(정우성)에게 다가가 총격을 가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차량 대파로 정우성은 다리 부상을 정찬우는 머리와 다리, 팔에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정찬우는 1988년 연극 '꼭두'로 데뷔, 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락 햄릿', 락 뮤지컬 '지킬&하이드', '삼총사' 등에 출연한 베테랑 뮤지컬 배우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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