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에 N-스크린이 결합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PC-TV-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볼 수 있는 N-스크린 스마트폰 '갤럭시S hoppin(호핀)'(SHW-M190S)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S 호핀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를 탑재하고 4인치(800 x 480) 슈퍼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고화질 HD 동영상 녹화·재생 등 기존 '갤럭시S'급 하드웨어 사양을 갖췄다. 여기에 N-스크린 서비스 '호핀'이 더해진다.

'호핀'은 하나의 콘텐츠를 시간·장소·기기에 상관없이 다운로드·스트리밍을 통해 계속 이어서 볼 수 있는 SK텔레콤의 서비스로, 사용자가 구입한 콘텐츠의 정보가 특정 단말기가 아닌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갤럭시S 호핀은 별도 제공되는 멀티미디어 거치대(크래들)를 통해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케이블로 TV나 모니터에 연결하면 별도의 변환 장치나 소프트웨어 없이도 스마트폰 속 영상을 TV와 모니터에서 즐길 수 있으며, 미디어링크 기능(DLNA)을 통한 무선 공유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텐밀리언셀러폰 '갤럭시S',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탑재폰 '넥서스S'에 이어 '갤럭시S hoppin'를 출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