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클 역사 코미디 '평양성'의 주역들이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주인공들로 변신해 화제다.

군대 두 번 온 습관성 입대자 거시기가 화려한 액션을 자랑하는 스턴트우먼 길라임으로 변신해 남다른 표정으로 웃음을 자극하고, 유행어와 신드롬을 낳은 차도남 김주원에는 단순무식 무대뽀 남건이 기막힌 싱크로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구려의 안젤리나 졸리 갑순은 자신감이 넘쳐 싸가지라고 불린 실력파 작곡가 썬으로 분해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한류스타 오스카에는 풍 맞은 신라 국민 할배 김유신이 묘한 닮은 꼴을 드러내며 폭소를 터트리게 만든다.

여기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몸매와 외모를 자랑한 윤슬에 배신의 아이콘 남생이 감출 수 없는 수염과 함께 얼굴을 드러냈으며, 돈 벌러 군대 온 청년가장 문디가 길라임 해바라기 무술감독 임감독으로 완벽하게 패러디 되어 배꼽 잡는 웃음을 유발한다.

이준익표 코미디 영화 '평양성'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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