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KBS 전 아나운서를 '프레지던트'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KBS 출연 금지 대상자인 최송현이 '프레지던트'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KBS 노동조합이 드라마제작국에 공식 항의했기 때문이다.

21일 KBS 노조는 "노사간 합의사항을 드라마국에 전달하자 '미처 몰랐다. 나중에 확인했다'며 제작사 측에 얘기하겠다고 했다"고 전하며, "최씨는 6일 방송분부터 출연하지 않았다. 캐릭터 자체가 빠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프레지던트' 제작사 관계자는 "원래 특별출연으로 나오기로 한 것이었다. KBS와 상관없이 앞으로 나올 일은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송현은 2008년 KBS 아나운서직을 그만두고 연기자로 변신하면서 3년간 KBS 출연 금지를 받았으며, 아직 출연 금지 기간이 4개월 남아 있어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