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작년 매출 25조 사상최대…4분기엔 영업손(상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작년 4분기에는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 EC과징금 등으로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21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7% 증가한 25조5115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1조3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측은 "프리미엄 제품 군의 판매 비중 및 점유율 확대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LED 백라이트 LCD, IPS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늘어났다"며 "이에 따라 노트북, TV 등의 주요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양산가동을 시작한 두 번째 8세대 신규라인으로 대형 제품의 생산량이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4분기에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8% 늘어난 6조4833억원, 영업손실 3869억9800만원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2683억7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폭이 컸고, LCD 업계 반독점법 위반 조사와 관련한 EC 과징금이 지난 4분기에 반영돼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LCD 판매량(면적 기준)은 지난 분기 대비 약 10% 증가한 792만 평방미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6%, 모니터용 패널이 19%, 노트북PC용 패널이 17%, 모바일용 패널이 8%였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세트 업체들이 보수적인 재고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1분기에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TV 패널 가격의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IT 패널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LG디스플레이는 21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7% 증가한 25조5115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1조3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측은 "프리미엄 제품 군의 판매 비중 및 점유율 확대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LED 백라이트 LCD, IPS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늘어났다"며 "이에 따라 노트북, TV 등의 주요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양산가동을 시작한 두 번째 8세대 신규라인으로 대형 제품의 생산량이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4분기에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8% 늘어난 6조4833억원, 영업손실 3869억9800만원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2683억7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폭이 컸고, LCD 업계 반독점법 위반 조사와 관련한 EC 과징금이 지난 4분기에 반영돼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LCD 판매량(면적 기준)은 지난 분기 대비 약 10% 증가한 792만 평방미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6%, 모니터용 패널이 19%, 노트북PC용 패널이 17%, 모바일용 패널이 8%였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세트 업체들이 보수적인 재고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1분기에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TV 패널 가격의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IT 패널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