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미국법인(USA)이 자동차 메이커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경제지 '포춘'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100대 기업 순위에 따르면 벤츠 USA는 작년 49위에서 올해는 34계단 상승한 15위에 올랐다.
포춘 매거진은 벤츠 USA가 지향하는 세일즈 및 마케팅 파트의 유연한 작업 스케줄과 주당 노동시간의 효율성, 텔레커뮤팅(재택 근무) 정책 등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벤츠 USA는 현재 1657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업원 1만3436명을 둔 중고차 판매회사인 카맥스(CarMax)는 81위에 올라 벤츠 USA와 함께 자동차 관련 업체로서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한편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는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SAS인스티튜트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