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개 공공기관이 간부직 대상의 성과연봉제 표준모델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영화나 정부지분 매각 대상인 24개 공공기관 가운데 7개 기관의 매각 또는 상장이 완료됐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공공기관 선진화계획 추진상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추진상황에 따르면 간부직 성과연봉제를 도입키로 한 10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가운데 지난해 91개 기관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이 완료됐다. 나머지 9개 공공기관도 올해 초에 성과연봉제 표준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작년 4분기에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였던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잔여지분과 한전KPS의 일부 지분을 상장해 매각하는 등 지난해 말까지 24개 대상기관 중 7개 기관의 매각 또는 상장을 마쳤다. 아울러 정리대상 출자회사 131개 가운데 74개가 정리됐다. 이외에도 석유공사.광물자원공사 기능 축소 등 2010년 말까지 기능조정 대상기관 20개 가운데 12개 기관이 기능조정을 마치고 나머지 기관들도 기능 축소를 위한 사업매각을 추진 중이다. 공공기관의 정원감축은 129개 대상기관 모두 정원조정이 끝나 2만2천명이 감축됐으며, 정부는 정원조정에 따른 초과 현원이 2012년까지 해소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