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작년 4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회사 주가가 이틀째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7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1만1000원(2.83%) 오른 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0만3000원으로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OCI는 전일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2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 예상치 평균인 영업이익 1931억원을 크게 웃돈 것은 물론, 2008년 3분기 기록한 분기 기준 종전 사상 최대 이익인 1937억원도 뛰어 넘은 것이다.

증권사들은 OCI의 '깜짝 실적'과 신규사업인 LED(발광다이오드) 사파이어 잉곳 사업의 성장성 등을 높게 평가하며 일제히 목표주가를 50만원 내외로 올렸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