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0만원 시대] 李회장 "10년 뒤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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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긴장모드 강조
이건희 삼성 회장(얼굴)은 19일 "세상이 빨리 바뀌니까 10년 후,20년 후가 어떻게 될지 상상을 못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일본에서 옛날 학교 동창,교수,사업가들을 만났는데 그 사람들도 앞으로 어떻게 될거냐에 대해 아무도 확신을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후, 20년 후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억측만 할 뿐 아무도 구체적으로 답을 하지 못했다"며 "세상의 변화 속도가 워낙 빠르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기자들이 신수종 사업에 대해 묻자 "어떤 사업이든 다 희망이 있다. 어떻게 가느냐가 문제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섬유산업도 사양길이라고 했지만 다 올라온다. 다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해외 출장을 전후해 기자들에게 각종 메시지를 던지며 자신의 경영철학을 밝혀왔다. "사양산업이라도 희망이 있다"는 이날 발언과 관련,삼성 관계자는 "혁신과 발상을 전환하게 되면 모든 업종과 산업이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24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재계 총수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모임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 · 기아차그룹 회장,구본무 LG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그는 "일본에서 옛날 학교 동창,교수,사업가들을 만났는데 그 사람들도 앞으로 어떻게 될거냐에 대해 아무도 확신을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후, 20년 후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억측만 할 뿐 아무도 구체적으로 답을 하지 못했다"며 "세상의 변화 속도가 워낙 빠르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기자들이 신수종 사업에 대해 묻자 "어떤 사업이든 다 희망이 있다. 어떻게 가느냐가 문제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섬유산업도 사양길이라고 했지만 다 올라온다. 다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해외 출장을 전후해 기자들에게 각종 메시지를 던지며 자신의 경영철학을 밝혀왔다. "사양산업이라도 희망이 있다"는 이날 발언과 관련,삼성 관계자는 "혁신과 발상을 전환하게 되면 모든 업종과 산업이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24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재계 총수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모임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 · 기아차그룹 회장,구본무 LG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