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 한국이미지 디딤돌상’을 19일 수상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사장 최정화)은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브랜드위원회의 후원 아래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알리는데 기여한 사람, 단체, 사물에 대한 내외국인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이미지 디딤돌상, 새싹상, 징검다리상의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CICI는 ‘한국과 세계를 이어주는 관문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세계 1700여개의 어떤 공항도 이루지 못한 5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공항으로 성장하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한국 이미지를 드높이는데 기여한 공로 때문’이라고 인천공항의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2005년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 2006년에는 청계천이 선정되어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2007년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마에스트로 정명훈, 2008년에는 월드스타 ‘비’, 2009년에는 역도선수 장미란, 2010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등이 한국이미지 디딤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3만5천여 인천공항 가족 모두가 더욱 분발하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고, 전 세계인이 가보고 싶어 하며, 전 세계 공항이 벤치마킹하고, 공항가족 모두가 행복감과 자긍심을 느끼는 인천공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이미지 알리기 행사인 CICI Korea 2011에서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 재계 인사, 57개국 대사 및 국내외 기업, 언론, 문화계 인사 등 800명의 여론 주도층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편, 세계적 석학인 기 소르망이 한국이미지 징검다리상을, U-17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이미지 조약돌상을 각각 수상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