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株)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전날보다 2.04% 오른 49만9000원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도 1-2%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최근 조정을 거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수주 기대감도 재부각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HSBC증권은 이날 현대중공업에 대해 전사업 분야의 실적 개선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는 "중동시장에서 그동안 지연돼 왔던 시설투자 주기가 올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동 전력 및 해양설비 시장에 진출해 있는 현대중공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