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도 4-1 대파…그러나 '난적' 이란-일본 이겨야 결승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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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인도를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18일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표팀은 인도를 4대 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2승 1무(승점 7)로 호주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전반 6분, 지동원은 상대 골키퍼 펀칭에 막혀 나온 이청용의 크로스를 재차 헤딩해 선제골에 터뜨렸다.
이어 3분 뒤 구자철이 지동원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에 성공했으나, 전반 11분 곽태휘가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한 골을 실점했다.
대표팀의 파상공세에 힘입어 전반 23분 지동원이 박지성, 구자철을 통해 연결된 스루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 이후 후반전, 최효진과 손흥민의 투입으로 공격에 힘을 더한 대표팀은 후반 36분 손흥민이 문전서 구자철의 스루패스를 받아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네 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격을 퍼붓던 대표팀은 결국 4대 1로 경기를 마쳤고, 오는 23일 이란과 맞붙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