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안경도 온라인에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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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많은 상품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오프라인에서만 팔리는 물건들이 있다.대표적인 것이 바로 사용자의 시력을 측정해 만들어야 하는 도수 있는 안경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뉴욕의 온라인 안경 판매전문점인 워비 파커가 고정관념을 깨고 인터넷에서 안경 판매사업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NYT는 “이 회사는 젊은 패션과 낮은 가격,첨단 기술과 고전적인 고객 서비스를 결합시켜 온라인 소비자를 설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워비 파커는 창립 첫 해인 지난해 약 2만개의 안경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창업주인 파커가 사업의 힌트를 얻은 것은 편의성과 고객 서비스를 강조한 온라인 신발 판매업체 자포스닷컴에서다.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길보어는 “소비자들에게 안경 구매 방식이 바뀔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안경 구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쇼핑객들이 자신의 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려 놓으면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가 자신이 안경을 썼을 때의 모습으로 바꿔서 볼 수 있도록 했다.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최적의 안경을 고를 수 있다.
의심이 많은 소비자에게는 5개의 안경을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우편으로 배송한다.구입하지 않는 물품은 무료환불이 가능토록 했다.워비 파커 관계자는 “일부 대도시에 몇 개의 오프라인 상점을 통해 온라인 주문을 하기 전 안경을 써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수있는 렌즈를 끼우기 위해서는 시력 처방을 온라인에 올려 놓거나 규제가 까다로운 일부 주의 경우에는 직접 처방전을 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을 쓰고 있다.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해 가격도 낮다.안경테를 만드는 아세트산염을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급받고 중국 공장에서 테를 만든 뒤 렌즈는 뉴욕에서 끼우는 방식을 채택,도수 있는 렌즈가 포함된 안경 한개의 가격을 95달러선에 맞췄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뉴욕의 온라인 안경 판매전문점인 워비 파커가 고정관념을 깨고 인터넷에서 안경 판매사업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NYT는 “이 회사는 젊은 패션과 낮은 가격,첨단 기술과 고전적인 고객 서비스를 결합시켜 온라인 소비자를 설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워비 파커는 창립 첫 해인 지난해 약 2만개의 안경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창업주인 파커가 사업의 힌트를 얻은 것은 편의성과 고객 서비스를 강조한 온라인 신발 판매업체 자포스닷컴에서다.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길보어는 “소비자들에게 안경 구매 방식이 바뀔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안경 구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쇼핑객들이 자신의 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려 놓으면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가 자신이 안경을 썼을 때의 모습으로 바꿔서 볼 수 있도록 했다.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최적의 안경을 고를 수 있다.
의심이 많은 소비자에게는 5개의 안경을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우편으로 배송한다.구입하지 않는 물품은 무료환불이 가능토록 했다.워비 파커 관계자는 “일부 대도시에 몇 개의 오프라인 상점을 통해 온라인 주문을 하기 전 안경을 써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수있는 렌즈를 끼우기 위해서는 시력 처방을 온라인에 올려 놓거나 규제가 까다로운 일부 주의 경우에는 직접 처방전을 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을 쓰고 있다.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해 가격도 낮다.안경테를 만드는 아세트산염을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급받고 중국 공장에서 테를 만든 뒤 렌즈는 뉴욕에서 끼우는 방식을 채택,도수 있는 렌즈가 포함된 안경 한개의 가격을 95달러선에 맞췄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