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01.17 17:00
수정2011.01.17 17:00
지난해 코스피 지수는 2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평균 4% 정도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벗어났습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34.6%, -4.7%의 투자수익을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4%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역시 기관투자자들의 22.4% 투자수익과는 큰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금융투자 목적으로는 노후자금 마련이 가장 높았고 생활자금, 자녀교육, 결혼자금 마련이 뒤를 이었습니다.
투자 규모는 직접투자의 경우 1천만원에서 5천만원인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간접투자 경우에는 반대로 1천만원 미만인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올해 증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주를 이뤘습니다.
개인투자자의 60%, 기관투자자의 86% 이상이 올해 증시가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긍정적인 증시전망 속에 장기투자 성향이 강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1개 종목 평균 보유기간도 6개월 이상이 4년만에 50%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는 금융투자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역별 인구 비례에 의한 할당추출법을 사용해 개인투자자 1501명, 기관투자자 1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