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ㆍ모두투어 '황금연휴' 기대 강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사, 목표가 상향
여행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장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 설 연휴 등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환경이 조성된 게 상승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17일 증권시장에서 모두투어는 4.67% 오른 4만2550원에 마감해 52주 신고가에 올랐다. 최근 3일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 상승률은 11.11%다. 하나투어 역시 4만9900원으로 장을 마치며 4일 내리 상승했다. 지난해 10월4일 이후 최고치다. 여행주는 최근 3일 연속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동참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이 기간 중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02억원과 564억원어치를 매수했고 하나투어는 기관이 2409억원,외국인이 17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승무원을 포함한 올해 전체 출국자 수는 1352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격이 싼 패키지 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도 해외여행 수요를 늘려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여행주에 대해 잇따라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모두투어를 엔터테인먼트 업종 중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작년보다 24.5%와 43.5% 각각 증가한 1457억원과 280억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여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면서 톱픽으로 모두투어와 하나투어를 꼽았다. 이 가운데 모두투어는 목표가를 5만1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투어는 6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 밖에 KB투자증권도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여행 · 항공 관련 4개 종목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는 각각 6만4000원과 5만8000원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17일 증권시장에서 모두투어는 4.67% 오른 4만2550원에 마감해 52주 신고가에 올랐다. 최근 3일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 상승률은 11.11%다. 하나투어 역시 4만9900원으로 장을 마치며 4일 내리 상승했다. 지난해 10월4일 이후 최고치다. 여행주는 최근 3일 연속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동참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이 기간 중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02억원과 564억원어치를 매수했고 하나투어는 기관이 2409억원,외국인이 17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승무원을 포함한 올해 전체 출국자 수는 1352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격이 싼 패키지 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도 해외여행 수요를 늘려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여행주에 대해 잇따라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모두투어를 엔터테인먼트 업종 중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작년보다 24.5%와 43.5% 각각 증가한 1457억원과 280억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여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면서 톱픽으로 모두투어와 하나투어를 꼽았다. 이 가운데 모두투어는 목표가를 5만1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투어는 6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 밖에 KB투자증권도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여행 · 항공 관련 4개 종목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는 각각 6만4000원과 5만8000원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