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中 단기 투자위험은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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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자산운용은 중국시장의 단기 잠재적 투자위험 요인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꼽고 당분간 증시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아울러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으로 향후 6개월 내 부동산 가격이 5~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17일 피델리티 차이나증권펀드 연간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지난해 12월 25일 전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하반기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금리인상은 놀랄 일은 아니었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유동성 및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한 인민은행의 긴축정책이 지속되면서 중국증시의 변동성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수시장의 잉여유동성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자산매입 등 외부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은 중국정부에 점점 더 큰 걱정거리가 됐다"며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중국정부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긴축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향후 6개월 간 부동산 가격은 5~10%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운용사는 또 "중국 H증시와 A증시의 밸류에이션(가치대비 평가)이 장기 역사적 평균을 밑도는 등 현재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향후 주요 초점은 세계 최고 소비층 중 하나인 중국에 맞춰질 것으로 보이고, H증시에 대한 접근성이 더 수월한 점을 고려할 때 A증시의 밸류에이션 지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전체 시장과 관련해서는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대한 초점이 유지될 전망이어서 내수소비 자극을 위한 소비지향 정책에 주안점을 둘 가능성이 크다"며 "대체 에너지, 친환경 화학·소재, 사회통합적 소득분배 산업 등 신규 산업을 창출하는 방식의 산업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아울러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으로 향후 6개월 내 부동산 가격이 5~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17일 피델리티 차이나증권펀드 연간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지난해 12월 25일 전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하반기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금리인상은 놀랄 일은 아니었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유동성 및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한 인민은행의 긴축정책이 지속되면서 중국증시의 변동성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수시장의 잉여유동성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자산매입 등 외부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은 중국정부에 점점 더 큰 걱정거리가 됐다"며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중국정부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긴축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향후 6개월 간 부동산 가격은 5~10%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운용사는 또 "중국 H증시와 A증시의 밸류에이션(가치대비 평가)이 장기 역사적 평균을 밑도는 등 현재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향후 주요 초점은 세계 최고 소비층 중 하나인 중국에 맞춰질 것으로 보이고, H증시에 대한 접근성이 더 수월한 점을 고려할 때 A증시의 밸류에이션 지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전체 시장과 관련해서는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대한 초점이 유지될 전망이어서 내수소비 자극을 위한 소비지향 정책에 주안점을 둘 가능성이 크다"며 "대체 에너지, 친환경 화학·소재, 사회통합적 소득분배 산업 등 신규 산업을 창출하는 방식의 산업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