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부산은행에 대해 기본 펀더멘탈이 가장 좋은 은행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천7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3천256억원으로 32.9% 증가하면서 은행 창립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는 판관비 상승과 추가 충당금 적립, 결산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NIM이 회복되고 있고 대출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Credit cost도 안정돼 실적이 순항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NIM을 잘 방어하면서 대출 성장이 가능하고, 연체율 및 고정이하 비율 등이 안정되고 있어 올해 Credit cost 하락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며 "2011년 순이익도 15%의 성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지주사 전환 이후 증자에 대한 우려로 희석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리금융 민영화가 불투명해 증자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