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부인 나경은 아나운서에게 꼼짝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13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유재석은 이수근이 "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아내의 눈치를 슬쩍 살핀다"는 말에 공감하며 "집에서 눈치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나도 모르게 오늘은 기분이 좋으신가, 항상 살피게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육아에 신경을 많이 못 써주는 것이 미안하다"면서 "아내가 깰까봐 소변을 참으며 하룻밤을 보낸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래서 민서 기저귀에 손을 댈 뻔 했다더라"라고 농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이수근, 정선희, 방송인 정시아, 신인그룹 달샤벳의 수빈, 지율이 출연해 걸쭉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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