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팟터치의 대항마로 내세우고 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MP3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를 이달 말께 내놓는다. 출시 직전인 27일에는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제품 설명회(쇼케이스)도 열기로 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을 탑재한 제품으로 4인치 고해상도(800?C480화소) 화면을 채택했다. 지상파 DMB를 볼 수 있고 삼성전자의 음장 기술을 활용해 뛰어난 음질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서초동 사옥 1층에 있는 '삼성 딜라이트'에서 열리는 이번 쇼케이스 행사에서 갤럭시 플레이어의 주요 장점과 음장 기술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 MP3 브랜드 옙의 전속 모델인 장근석,인기 여성 가수그룹 씨스타,개그맨 달인팀 등도 이날 행사에 참석한다.

삼성전자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sungtomorrow)과 기업 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도 한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삼성모바일닷컴(www.samsungmobile.com)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쇼케이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