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컴투스는 2011년 모바일 게임 출시 예정작을 13일 공개했다.

컴투스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 전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은 스마트폰용 31개와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용 10개다. 대표 시리즈의 후속작과 새로운 역할수행게임(RPG)와 소셜 게임(SNG) 등이 포함된다.

스마트폰용 게임으로는 애플 앱스토어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홈런배틀 3D의 후속작과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등을 상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9이닝스 프로베이스볼 2012'와 4개 이상의 소셜 게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게임들도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PC와 스마트 TV 등 다양한 플랫폼(기반 기기)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피처폰용 게임으로도 RPG 시리즈인 '이노티아 연대기3'와 '슈퍼액션 히어로5' 그리고 '와인 타이쿤'까지 총 10개의 신작을 선보인다.

컴투스는 "지난 2년간 70여명의 신규 개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왔다"며 "전체 개발인력의 70% 이상을 스마트폰 콘텐츠 개발에 투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게임인 '골프스타'도 상반기 중 미국과 유럽 등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