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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 주문실수에 프로그램 '부메랑'…외국인은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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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히 넘어가는 듯했던 옵션만기가 심상찮은 분위기다. 주문실수로 추정되는 물량이 '부메랑'으로 작용하면서 장 후반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면서 수익률 극대화에 나선 모습이다.

    13일 오후 1시57분 현재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7300계약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55계약, 2459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주문 실수로 추정되는 기관 물량이 2만계약 가까이 나오자 1만계약 이상 매수로 대응했던 외국인은 다시 대규모 매도로 돌아서고 있다.

    외국인은 주문 실수를 기존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기회로 삼은 이후 지수 하락을 겨냥한 신규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가 0.2~0.3 수준으로 악화되면서 차익 프로그램으로 5000억원 가까운 매물이 나오고 있다. 비차익으로도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750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당초 증권사에서 예상한 옵션만기 물량 3000~4000억원을 2배 가까이 뛰어넘고 있는 수준이다.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21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지수는 하락반전하며 2090선으로 되밀리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일은 가뜩이나 시끄러운 날인데 장 초반 주문 실수 물량이 부채질했다"며 "이 과정에서 외국인은 환매수와 신규 매도 등으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작년 연말 유입된 8600억원의 차익 거래를 감안하면 이 수준의 베이시스가 유지된다면 오늘 중으로 2000~3000억원이 더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2월 동시만기 이후 들어온 프로그램 매수세가 1조7000억~1조8000억원 규모"라며 "매년 1월에는 경험적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는데 전날부터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밑돈 것이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시스는 한번 방향을 잡으면 그 상태가 이어지기 때문에 베이시스의 약세흐름은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오늘 최대 8000억원가량의 매물을 예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한민수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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