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NHN에 대해 검색광고 및 게임 중심의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NHN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4%와 6.9% 증가한 3411억원과 1587억원으로 당초 추정치를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5.6% 화회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는 신규 게임 '테라'를 비롯해 게임 퍼블리싱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검색광고 중심의 온라인 광고 사업 역시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올해 NHN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123억원과 7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와 22%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순이익 또한 21.1% 늘어난 5841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11일 공개시험판(OBT)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테라가 최대 동시접속자수 16만5000여명을 기록하는 등 시장에 순조롭게 진입했다"며 "상용화와 트래픽 유지 등 향후 추이를 확인할 필요는 있지만 전망은 좋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