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올 유가상승 효과 기대-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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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3일 SK에너지에 대해 2010년 4분기 세후이익 감소 보다 2011년 유가상승 효과가 더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4분기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세후이익은 각각 11조1157억원, 4105억원과 2671억원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3250억원 대비 26% 증가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10월 한달간 석유화학 대규모 정기보수(NCC 65만톤)에도 불구하고 정유부문 회복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1배럴당 복합정제 마진은 '2010년 3분기 6.7$ → 4분기 7.6$' 등의 흐름을 보인 반면 세후이익은 전분기 3,438억원 대비 22%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정유 고도화 투자비 상각(300억원) 및 해외자원개발 상각(300억원) 뿐만 아니라, 외환손익 규모가 전분기 대비 2000억원 정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동양증권은 SK에너지의 2011년 합산영업이익(=정유+석유화학+윤활유+자원개발) 예상치가 2조2398억원으로, 2010년 1조9966억원 대비 12%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제유가 강세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는 국제유가 강세가 정제마진 개선으로 이어지고 윤활유 부문의 이익률과 자원개발 보유가치를 높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08년 영업이익 1조9000억원, 평균 유가 100달러를 달성했던 시기에 SK에너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최고 17배, 평균 13배를 기록했다"며 "2011년 영업실적 2조2000억원과 유가강세를 고려할 때, 적정주가 26만원에 충분히 도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4분기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세후이익은 각각 11조1157억원, 4105억원과 2671억원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3250억원 대비 26% 증가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10월 한달간 석유화학 대규모 정기보수(NCC 65만톤)에도 불구하고 정유부문 회복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1배럴당 복합정제 마진은 '2010년 3분기 6.7$ → 4분기 7.6$' 등의 흐름을 보인 반면 세후이익은 전분기 3,438억원 대비 22%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정유 고도화 투자비 상각(300억원) 및 해외자원개발 상각(300억원) 뿐만 아니라, 외환손익 규모가 전분기 대비 2000억원 정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동양증권은 SK에너지의 2011년 합산영업이익(=정유+석유화학+윤활유+자원개발) 예상치가 2조2398억원으로, 2010년 1조9966억원 대비 12%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제유가 강세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는 국제유가 강세가 정제마진 개선으로 이어지고 윤활유 부문의 이익률과 자원개발 보유가치를 높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08년 영업이익 1조9000억원, 평균 유가 100달러를 달성했던 시기에 SK에너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최고 17배, 평균 13배를 기록했다"며 "2011년 영업실적 2조2000억원과 유가강세를 고려할 때, 적정주가 26만원에 충분히 도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