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한 토러스투자증권이 12일 지금부터 2분기 초반까지는 주식시장이 심각한 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을 내 놨다.

이 증권사는 이날 'Short-term Goldilocks'라는 매크로 전략시리즈를 내 놓고 경제가 회복세를 확산하는 대신 비용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머무르는 짧은 골디락스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부터 몇개월간, 대략 2분기 초반까지는 주식시장이 심각한 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낮은 'Low-Risk Zone'이라는 설명이다.

그 이유로는 국내외 경기는 회복신호가 더욱 확산되는 반면 경기회복이 반대 급부인 비용변수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으로 꼽았다.

때문에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인다면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대 변수인 미국의 정책 스탠스와 글로벌 경기 회복, 글로벌 유동성 증대 등은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적어도 1분기까지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의 인플레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춘절 이후 긴축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겠지만 단기 조정 요인으로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골디락스 환경하에서는 실적이 사이클상 턴어라운드 초기와 중기에 있는 업종, 중소형주, 초기 인플레이션을 향유할 수 있는 업종이 유망하다고 제시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작년 6월 유동성의 힘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반기에 21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아 주식시장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