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중국 자회사 설립 계획을 밝히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만도는 전일대비 2.51% 오른 1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만도는 중국내 현지 완성차 업체인 길리자동차와 합작으로 자동차 부품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총 자본금 8500만달러인 합작사의 지분을 65% 보유하게 되며 올해 10월 준공예정이다. 회사 측은 제동, 조향, 현가 제품과 브레이크 코너 모듈, 현가 모듈 제품 등을 내년도 1월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중국 로컬 완성차 업체에 대규모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