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OCI에 대해 분기별 실적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계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응주 연구원은 "지난 4분기 OCI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8% 늘어난 1952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리실리콘 판매가격과 판매량 모두가 증가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2011년 상반기에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1만t 규모의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OCI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양호한 행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OCI의 주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변수는 폴리실리콘의 장기간 공급계약 체결 여부"라면서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와 고객사들의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올 상반기 신규 수주 공시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