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친환경차 시보레 볼트가 '2011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10일(현지시간) 개막한 2011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시보레 볼트는 닛산의 전기차 리프와 현대자동차 쏘나타를 따돌리고 최종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북미 올해의 차는 북미 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의 차 선정에는 미국과 캐나다 언론인, 자동차 전문가 등 49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최종 후보 3개 모델의 스타일, 실용성, 성능, 안전도, 및 만족도 항목을 심사 기준으로 평가했다.

시보레 볼트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10km까지 연속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처음 56km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한 전기로만 구동되며, 배터리 충전이 소모되는 즉시 엔진 충전시스템을 가동시켜 추가로 554km까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