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제약이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차남인 강문석 전(前) 동아제약 부회장의 인수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우리들제약 주가는 전일대비 10원(1.15%) 오른 880원에 거래를 마쳐 사흘째 상승했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우리들제약은 전날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등이 보유주식 1752만여주와 경영권을 박우헌씨 외 1인에게 18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에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차남인 강문석 전(前) 동아제약 부회장(현 디지털오션 대표)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07년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제약업계를 떠났던 강문석 전(前) 동아제약 부회장의 제약업계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