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친환경 초대형 원유운반선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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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오만 OSC사로부터 지난 2008년 수주한 31만7천 톤급 규모로 초대형 원유운반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가 탑재됐습니다.
선박평형수는 선박에 화물이 없을 때 균형을 잡아주는 해양수로 방류시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해사기구는 오는 2012년 인도되는 선박부터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 장착을 의무화하고 2017년부터 모든 선박에 이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시장 규모는 최대 30조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