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설날(2월3일)을 앞두고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다양한 기법의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을 소개하는 특선집 '설마중'에 퀵리스폰스(QR) 코드를 실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울릉칡소,영광 법성포 굴비,장흥 표고버섯,상주 곶감 등이 산지에서 생산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뜬다. 이 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수도권 전점의 사은행사장과 홈페이지 트위터 등에서 세 자녀 이상 또는 5인 이상 대가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다섯 가구를 선정해 설 연휴 기간 원하는 날짜에 리무진을 타고 귀향 · 귀경하도록 하는 경품행사도 벌인다.

현대백화점은 인터넷 식품관인 e슈퍼마켓에서 '소셜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14~20일 '설 선물 공동구매 할인행사'에서 한우 굴비 곶감 등 5개 품목별로 구입 희망고객이 200명 이상 모이면 정상가보다 20~40%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