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새로운 텔레매틱스 브랜드인 '블루링크'가 올 상반기 쏘나타에 장착된다.

지난 5일 현대차 해외 블로그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봄 쏘나타와 스포츠쿠페 벨로스터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블루링크를 장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수용 쏘나타와 벨로스터에도 블루링크가 적용될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빠르면 올해 출시되는 신차에 블루링크 적용을 검토 중에 있다"며 "아직은 어떤 차에 장착될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블루링크는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GM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온스타(OnStar)'나 포드의 '싱크(Sync)'와 경쟁하기 위해 내놓은 텔레매틱스 시스템이다.

6일 'CES 2011'에서 공개된 블루링크는 운전 중 실시간으로 날씨 등 각종 정보를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받을 수 있고 음성으로 문자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차량 상태를 진단하고 주유소를 안내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현대차 블로그는 오는 2013년 북미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블루링크가 장착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