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코스피 대비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7거래일째 상승랠리다.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2포인트(0.55%) 오른 530.56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 9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3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9억원의 매수 우위다. 개인은 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메가스터디 OCI머티리얼즈 태웅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주요 IT업체가 투자계획을 밝힘에 따라 IT부품·장비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에스에프에이 덕산하이메탈 주성엔지니어링 유진테크 아바코 등이 2~4%대의 강세다.

저축은행주도 피인수 기대감에 전날에 이어 급등세다. 신민저축은행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푸른저축은행은 7%의 급등세다.

와이지-원(4.47%) GS홈쇼핑(4.01%) 진성티이씨(2.60%) 등은 실적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4개 등 53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06개 종목은 내림세다. 13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