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지수 급등 부담으로 숨고르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매수만으로는 지수 방어가 역부족인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후 1시35분 현재 전날보다 0.29% 하락한 2076.32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순매도 전환과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122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2215억원 홀로 사 들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세를 막지는 못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거 팔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도 순매도로 전환했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194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장비 업종은 1.39% 오르고 있지만 은행업종이 2.59% 하락하고 있고 기계, 운수창고, 유토업종도 약세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27% 하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등도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2.65%, 3.24% 오르며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315개로 하락종목(489개)수를 밑돌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