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존의 위치를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나왔다.

LG U+는 전국 100만여개의 무선 네트워크 '유플러스존(U+zone)'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와이파이월드' 앱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 U+ 고객들은 이 앱으로 U+zone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며, 가까운 와이파이존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00Mbps급의 초고속 와이파이망으로 구축된 LG U+의 와이파이존은 1만 6천여개의 공용 와이파이존을 포함해 총 102만 여개에 달한다.

와이파이월드 앱에는 U+zone의 접속여부를 알려주는 신호등 기능, 지역명이나 상호명으로 검색할 수 있는 스팟검색 기능, GPS를 이용하여 현재 위치 주변의 U+zone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시/군/구/동을 구분한 검색기능과 최근 탐색 지역을 볼 수 있는 기능 등이 포함됐다.

특히 화면에 표시된 지역내의 U+zone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고객이 현재 위치에서 벗어날 경우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고해상도의 지도 정보를 포함해 지도의 이동이나 축소, 확대 등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 앱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온라인 장터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 접속해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내려 받으면 된다.

윤준현 LG U+ U+zone 사업팀장은 "공용 와이파이존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은 급속도로 확대 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250만개의 엑세스포인트(AP)와 8만여곳의 와이파이존을 확보해 통신사에 구분없이 100Mbps 급의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U+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하는 U+인터넷 가입자와 OZ 가입자에게 U+zone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