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수 목적회사인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기록했다. 5일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은 기준가 대비 405원(15.0%) 급등한 3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KB스팩 주가는 공모가 2500원 보다 8% 높은 2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KB스팩은 KB투자증권이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로 국내 출시된 스팩 중 유일하게 국내 게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산업을 영위하는 업체를 합병대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스팩업체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 19번째로 상장하는 KB스팩은 유진자산운용(19.84%) 서울상호저축은행(9.28%) 신안상호저축은행(9.28%)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