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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기관장, '건전성 강화' 한 목소리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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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와 금융사, 국회의원 등 국내 금융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새로운 국제 금융질서와 해외발 불확실성을 지목하며 어느때보다 건전성 부문 관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새해를 맞아 민관 금융인 800여명이 모인 하례식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된 부분은 건전성 제고입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 한해 안정적인 실물 경제 성장을 위해 무엇보다 금융부문의 건전성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 가계대출, 한계기업, 부동산 PF 등 자산부문의 리스크 요인들을 잘 관리하여 체질을 개선하고 비핵심부채의 관리와 자본확충을 통해 대외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력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윤 장관은 선물환 포지션 한도 규제와 외국인 채권 과세에 이어 은행세 부분도 자본유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시장교란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장 협의를 거쳐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 직후 금융계 현안 처리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금융사의 모럴 헤저드 방지를 통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시사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 금융회사의 무분별한 이익 추구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훼손하고 국민경제 전체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금융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시장의 실패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그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과 저축은행 부실 문제에 대해서는 시간을 끌지 않고 해결점을 찾는 한편 자본시장통합법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사들이 새로운 글로벌 금융질서의 영향을 예측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위기 이후 경제주체들의 행태변화를 감안하여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보완하는 데도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거시건전성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된 자본유출입 변동성 완화 방안이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금융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긴요합니다. " "본격적인 영업경쟁과 건전성 제고, 신묘년 두 가지 숫제를 안고 금융인들의 바쁜 행보도 시작됐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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