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이 야당의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안에 대해 "자칫 잘못하면 선심성 법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 대변인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BBS)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과 연결해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가축법개정안은 구제역의 방역비 및 살처분비 전액 국가 부담, 전국 단위의 가축전염병 기동방역단 설치 등 굉장히 좋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문제는 예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대변인은 또 "선심성이 아닌 진짜 구제역 피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법안이 되기 위해서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충분한 고려와 검토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