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사이트 이에스피엔닷컴(espn.com)의 칼럼니스트 제이슨 소벨은 4일 '올해 눈에 띄게 도약할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기사에서 한국의 유망주 노승열(20 · 타이틀리스트)을 네 번째로 지목했다. 노승열보다 앞에 있는 선수는 폴 케이시(잉글랜드),벤 크레인,제이슨 데이(이상 미국)다.

소벨은 기사에서 '올해 스무 살이 되는 노승열은 이미 유러피언투어 대회에서 우승했고 볼 스트라이킹 능력도 뛰어나다"며 "로리 매킬로이,리키 파울러,마테오 마나세로 등 20대 초반의 세계적 선수들 못지않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노승열이 다음 달 23~27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세계무대에 이름을 각인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