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일부 핫메일 사용자의 받은 편지함에서 지난 연말 이전 수신된 이메일이 사라지는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오류의 원인을 찾아내 복구작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메일이 사라진 원인에 대해 관계자는 "MS 본사에서 1000여대의 서버로 고객의 이메일을 관리하는 데 이를 업데이트 하던 관리자의 실수로 2대의 서버에서 경로 입력 등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번 오류는 MS 본사가 운영하는 핫메일 서버 가운데 2대에서 발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일 문제가 발생한 서버를 찾아내 복구를 완료했다.

국내에서는 이번 오류와 관련해 7건의 사용자 불편이 접수됐으나 데이터 복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백수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향후 유사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