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120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새해 첫 거래일인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30일보다 6.8원 떨어진 1128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127.2원까지 내려갔다가 오전 10시 30분 현재 1129.7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의 내림세에 영향을 받으며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장중(저점 1124.2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전 거래 수준이다.

서울 환시와 마찬가지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시간 오전 10시에 시작한 국내 주식시장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 이상 오른 2063선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570억원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294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1.34엔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