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당장의 실적 부진보다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 일반보험에서의 고액사고 발생 등으로 11월 합산 실적은 전월보다 1.8% 감소했고 12월도 기상여건 악화와 연말 정산을 앞두고 의료비 일시 청구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할 때 더 부진하겠지만, 올해부터는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험료 인상분이 매출에 반영되면 자보손해율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확대되는 보장성 장기보험 신계약 비중과 재물보험뿐만 아니라 암보험, 통합보험 등의 판매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기적 관점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낮은 사업비율을 바탕으로 장기.자동차에서 경쟁사 대비 낮은 손해율을 유지한 동부화재와 보장성보험 비중이 회복 추세인 현대해상을 상반기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