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월 국내 증시가 전강 후약의 패턴을 나타날 것이라며 코스피 예상 범위를 1960~2100으로 예상했으며, 코스닥은 490~540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연구원은 "과거 1월 평균흐름을 보면 월초 강세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월초에 대부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00년 이후 1월 증시는 열한차례 가운데 네 번의 상승 시도가 있었는데, 이 중 추세가 이어진 경우는 한 번에 불과해 1월 효과가 추가적인 상승세를 뒷받침하기보다는 단기조정의 빌미가 됐던 경우가 더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의 연속적인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 돌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과거 사상최고치 돌파의 경우 상당한 진통이 수반됐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1월 유망종목으로는 한국가스공사 키움증권 삼성증권 삼성화재 현대해상 LG생명과학 대웅제약 KH바텍 디지텍시스템 파트론 한국종합캐피탈 STS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파라다이스 대원미디어 등의 중형주를 꼽았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