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안드로이드폰이 확대되고 있지만 올해도 아이폰의 실속 챙기기가 계속될 전망이다.또 오는 6일 공개 예정인 맥 앱스토어는 소프트웨어 시장체계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됐다.미 경제전문 채널인 CNBC는 2일 이같은 내용의 ‘2011년 첨단기술산업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구글의 스마트폰 OS(운영체계)인 안드로이드를 장착한 핸드폰이 아이폰보다 많이 팔리고,이용자 수에서도 아이폰을 웃돌 전망이다.하지만 수익 측면에선 애플의 아이폰이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CNBC는 내다봤다.

또 애플의 맥앱스토어는 PC 소프트웨어 시장시스템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됐다.맥 앱스토어는 아이폰,아이패드의 앱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다.컴퓨터도 핸드폰처럼 다운로드 기반의 앱스토어를 갖게 된다는 의미다.

CNBC는 “맥 앱스토어는 PC 소프트웨어 시장에 플로피 드라이브 이후 최대 사건” 이라며 “이 앱스토어가 애플의 PC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맥 앱스토어를 모방하는 업체들도 생겨날 것으로 예상했다.
 CNBC는 또 오라클이 올해 기업 인수를 지속할 것이으로 내다봤다.다만 플래시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 보다는 퓨전IQ 같은 신생업체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텔이 핸드폰 칩 생산에 본격 착수해 퀄컴의 새 적수가 될 것이며 △캐롤 바츠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저조한 수익 때문에 압력을 받겠지만 침착성을 잃지 않으면 야후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쥐고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