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금융산업-은행] 기업은행, 기업위한 특화 상품 내놓고 베트남·印尼 등 동남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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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묘년은 기업은행에 아주 뜻깊은 해다. 기업은행은 1961년 중소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창립된 지 50주년을 맞이한다.
조준희 행장은 취임사에서 "지나온 50년을 주춧돌 삼아 새로운 반세기를 힘차게 열어 IBK 100년의 성공신화를 만들자"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2년간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 대출 순증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경제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던 중소기업 동반자라는 소임은 변함없다. 뉴 노멀 시대로 접어든 세계 경제 환경과 은행 간 인수 · 합병(M&A) 등 국내 금융권에서 펼쳐질 경쟁 구도로 대내외 환경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환경 변화를 맞아 기업은행은 올해 은행 경영 전략 방향을 내실 경영과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늘려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화 상품과 서비스로 다른 은행과는 차별화한 전략을 실행하기로 했다. 상품 판매군을 확대해 기업고객과 더욱 긴밀한 거래관계를 유지하고,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의 모태 역할(Platform Bank)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객 잠재가치를 활용한 개인고객 차별화,고객 맞춤형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고객가치 극대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포화 상태에 직면한 국내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 시장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해외에서 찾을 계획이다. 중소기업금융 전문 은행이라는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에서 네트워크 확충과 업무 영역을 확대할 생각이다. 국내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진출을 모색한다.
기업은행은 올해 핵심 중점 추진과제로 △고객 최우선 경영 △중소기업금융 기반 공고화 △자금조달 기반 확충 △IBK종합금융그룹 시너지 강화 △신성장동력 발굴 △사회적 책임 확대 강화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올해도 중소기업금융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중소기업의 성장잠재력과 미래 성장부문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중소기업 대출 28조원을 공급해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잠재력 확충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시설투자에 7조5000억원,부품 · 소재산업 분야에 2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미래 성장부문 지원을 위해 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 발굴 지원에 3조8000억원,유망 서비스업 지원 3조원 등 15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조준희 행장은 취임사에서 "지나온 50년을 주춧돌 삼아 새로운 반세기를 힘차게 열어 IBK 100년의 성공신화를 만들자"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2년간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 대출 순증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경제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던 중소기업 동반자라는 소임은 변함없다. 뉴 노멀 시대로 접어든 세계 경제 환경과 은행 간 인수 · 합병(M&A) 등 국내 금융권에서 펼쳐질 경쟁 구도로 대내외 환경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환경 변화를 맞아 기업은행은 올해 은행 경영 전략 방향을 내실 경영과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늘려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화 상품과 서비스로 다른 은행과는 차별화한 전략을 실행하기로 했다. 상품 판매군을 확대해 기업고객과 더욱 긴밀한 거래관계를 유지하고,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의 모태 역할(Platform Bank)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객 잠재가치를 활용한 개인고객 차별화,고객 맞춤형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고객가치 극대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포화 상태에 직면한 국내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 시장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해외에서 찾을 계획이다. 중소기업금융 전문 은행이라는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에서 네트워크 확충과 업무 영역을 확대할 생각이다. 국내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진출을 모색한다.
기업은행은 올해 핵심 중점 추진과제로 △고객 최우선 경영 △중소기업금융 기반 공고화 △자금조달 기반 확충 △IBK종합금융그룹 시너지 강화 △신성장동력 발굴 △사회적 책임 확대 강화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올해도 중소기업금융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중소기업의 성장잠재력과 미래 성장부문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중소기업 대출 28조원을 공급해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잠재력 확충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시설투자에 7조5000억원,부품 · 소재산업 분야에 2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미래 성장부문 지원을 위해 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 발굴 지원에 3조8000억원,유망 서비스업 지원 3조원 등 15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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