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정유·화학 분사..SK이노베이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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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석유회사인 SK에너지가 오는 1월 1일자로 정유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의 사업 자회사(CIC) 2개사를 물적분할 한다.
회사 분할에 따라 모회사가 되는 SK에너지 사명은 SK이노베이션으로 바뀐다. 분사하는 자회사 명칭은 정유부문 사업 자회사가 'SK에너지' 명칭을 이어받고, 석유화학부문 사업 자회사는 'SK종합화학'이 된다.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연구개발(R&D)과 자원개발(E&P) 분야를 담당하면서 신설 자회사 2곳과 작년에 분사한 윤활유 제조업체 SK루브리컨츠를 거느리게 된다. 신성장 핵심 사업인 2차 전지 소재 중 하나인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은 SK이노베이션이 맡는다.
분사하는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의 자본금은 각각 3천억원과 1300억원으로 지난 24일 그룹 인사에서 이들 회사의 대표에 박봉균 사장과 차화엽 사장이 선임됐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