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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개각] 김동수 공정위원장 내정자 "동반성장에 현장 목소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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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수출입은행장으로 일하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현실감 있는 대 · 중소기업 동반 성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주요 고객인 중소기업들을 1주일에 한 번꼴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었고 세계 일류 수출기업을 키우기 위한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을 벌여왔다.

    경제 관료로 물가관리 분야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김 내정자는 "소비자와 공급자의 관계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생산자와 유통업자를 포함한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의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물가 불안을 초래한다"며 "물가 안정을 위한 공정한 경쟁 여건 조성을 위해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업무를 파악해 봐야 하겠지만 이런 것들을 내실 있게 해 달라는 주문으로 생각한다"며 "실질적이고 좀 더 국민의 이해를 돕는 쪽으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카르텔이나 독과점 등이 난무해 시장질서를 교란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인 김주경씨와 1남1녀.

    ◆약력=△충남 서천(55) △덕수상고,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경제기획원 예산실 △재정경제부 생활물가과장,물가정책과장 △국무조정실 규제개혁2심의관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기획재정부 차관보,제1차관 △수출입은행장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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