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한 달 새 사전계약 2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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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사진)의 사전계약 대수가 31일 2만대를 돌파했다. 작년 12월6일 계약을 받기 시작한 지 4주 만으로,준대형 세단 계약으로는 가장 빠른 기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의 세부 제원 및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는데도 전국적으로 계약자가 몰리고 있다"며 "계약률이 둔화된 요즘도 매일 200여대씩 신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저는 현대차가 새해 처음 출시하는 신차로,2005년 4월 구형(TG) 출시 후 6년여 만에 내 · 외관이 모두 바뀌게 된다. 3.0 람다 GDi(직분사) 엔진과 2.4 세타 GDi 엔진을 적용했으며,국산차 중에선 최초로 무릎에어백 등 에어백 9개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최고출력이 201(2.4ℓ급)~270마력(3.0ℓ급)으로,국산 경쟁모델보다 뛰어나다. 연비 역시 ℓ당 11.6(3.0ℓ급)~12.8㎞(2.4ℓ급)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섀시통합제어장치(VSM),전 · 후방 주차보조장치 등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가격은 종전보다 200만~300만원 인상된 3200만~3900만원 선이다.
현대차는 1월 중순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사전계약자에 대한 출고를 개시한다. 다만 쏘나타와 함께 그랜저를 혼류 생산하고 있는 충남 아산공장이 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출시 초기엔 최대 2~3개월의 출고 지연이 불가피하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의 세부 제원 및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는데도 전국적으로 계약자가 몰리고 있다"며 "계약률이 둔화된 요즘도 매일 200여대씩 신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저는 현대차가 새해 처음 출시하는 신차로,2005년 4월 구형(TG) 출시 후 6년여 만에 내 · 외관이 모두 바뀌게 된다. 3.0 람다 GDi(직분사) 엔진과 2.4 세타 GDi 엔진을 적용했으며,국산차 중에선 최초로 무릎에어백 등 에어백 9개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최고출력이 201(2.4ℓ급)~270마력(3.0ℓ급)으로,국산 경쟁모델보다 뛰어나다. 연비 역시 ℓ당 11.6(3.0ℓ급)~12.8㎞(2.4ℓ급)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섀시통합제어장치(VSM),전 · 후방 주차보조장치 등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가격은 종전보다 200만~300만원 인상된 3200만~3900만원 선이다.
현대차는 1월 중순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사전계약자에 대한 출고를 개시한다. 다만 쏘나타와 함께 그랜저를 혼류 생산하고 있는 충남 아산공장이 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출시 초기엔 최대 2~3개월의 출고 지연이 불가피하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