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우유협동조합이 전국 510개 학교 및 중랑구청에 총 4억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 전국의 초·중·고 510개 학교 1092명의 학생들에게 ‘서울우유 꿈나무 장학금’ 3억원을 수여했다.이번 ‘서울우유 꿈나무 장학금’을 받은 1092명의 학생들 중에는 성적이 우수한 어린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가정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거르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서울우유는 본사가 위치한 중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지난 28일 중랑구청에 중랑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서울우유가 기탁한 1억원은 지역 내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기 위한 ‘중랑구 장학기금’으로 적립돼 법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의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우유는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28일까지 고객 참여형 온라인 기부 이벤트를 통해 모인 기부금 4100만원을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기관인 메이크어위시재단(Make A Wish)에 지난 30일 전달했다.이 기부금은 서울우유 고객들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남긴 응원 댓글 적립금(개당 100원)과 요하임 제품 판매금액의 2%를 합산해 마련됐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